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가나의 마이클 에시앙이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가나-미국 경기가 끝난 이후 유니폼을 벗고 있다.
이날 미국은 경기 시작 29초 만에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뎀프시의 골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 최단 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중 5번 째로 빠른 골이었다.
후반 37분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가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동점으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바로 4분 뒤 미국 존 앤소니 브룩스가 역전골을 넣어 미국은 월드컵 3번 만에 가나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가 나와 미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무려 ‘월드컵 3회 연속 맞대결’을 펼쳐 주목받은 두 팀이다. 두 팀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어 가나가 모두 2-1로 승리하며 격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이 설욕했다.
‘가나 미국’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가나 미국, 미국이 좀 더 잘하더라”, “가나 미국, 에시아도 많이 늙었나”, “가나 미국, 미국 가나 누르고 16강 가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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