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란] 대회 첫 무승부, ‘사이좋게 승점 1점씩’

입력 2014-06-1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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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나이지리아 이란 대회 첫 무승부’

이란의 공격수 레자 구차네자드와 나이지리아의 수비수 조셉 요보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후 포옹하고 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는 이번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다.

결과적으로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F조에서 아르헨티나(승점 3)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오는 26일 각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 이란 대회 첫 무승부’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나이지리아 이란, 실망스러운 경기다” “나이지리아 이란, 차라리 박치기라도 하지 그랬냐” “나이지리아 이란, 대회 첫 무승부라니 불명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 내내 양팀의 지루한 플레이가 이어지자 관중들은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란은 선수단 전원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쳤고, 나이지리아는 패스 정확도가 떨어져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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