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미국] 클린스만 감독, “미국은 위대한 정신 갖고 있어”

입력 2014-06-17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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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가나 미국'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가나-미국 경기에서 브라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이 터졌다.

미국은 경기 시작 29초 만에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미국 주장이자 에이스인 뎀프시의 골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중 5번 째로 빠른 골로 기록됐다. 후반 37분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4분 뒤 미국 존 앤소니 브룩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미국이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가나와 미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무려 ‘월드컵 3회 연속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어 가나가 모두 2-1로 승리하며 우세를 독점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지난 두 번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싸웠다. 지난 두 번은 힘들었지만, 결국 오늘은 승리했다. 미국은 항상 위대한 정신을 갖고 있다. 승점 3점을 얻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가나 미국’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가나 미국, 가나가 이길줄”, “가나 미국, 미국이 이겼다고?”, “가나 미국, 정말 의외다” “가나 미국, 미국이 의외로 승부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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