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FIFA 인터뷰 “한국 이기는 습관 지녔다, 좋은 성적 낼 것”

입력 2014-06-1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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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를 가졌다.

FIFA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지동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동원은 “우리는 월드컵에 8차례 출전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우리가 이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팀과 감독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의 이해가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후 우리 중 많은 선수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등에 진출했다. 나는 이런 개인의 개발이 자동적으로 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의 관념이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경험은 우리가 얻은 중요한 것이다”며 선수들의 해외 리그 진출이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한국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H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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