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홍명보, 러시아戰 박주영 원톱 세울 것”

입력 2014-06-17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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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의 존 레이 기자는 17일(한국시각) 경기 예측을 소개했다.

레이 기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한국은 더 이상 월드컵 무대에서 낯선 팀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월드컵 출전 기록은 이번이 8번째며 몇몇 선수들의 이름은 익숙하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아시아 최종 예선을 힘겹게 통과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레이 기자는 한국 대표팀의 선발 명단도 예측했다. 그는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이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미드필드진에는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이, 수비진에는 이용 홍정호 김영권 김창수,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끝으로 한국과 러시아 경기 스코어를 1-1 무승부로 점쳤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라운드 러시아와의 경기를 갖는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최근 5번의 평가전에서 지난 3월 6일 그리스에 2-0으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4패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4패를 하는 동안 한국은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아직 제 경기력을 찾지 못한 박주영과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신욱 사이에서 고민해야만 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홍명보 감독은 이날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지지 않는 경기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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