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와 아쉬운 무승부… 이근호 선제골, 6분 후 동점골 허용

입력 2014-06-18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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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러시아 중계’

한국이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6분 후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나란히 승점 1점 씩을 챙긴 한국과 러시아는 23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알제리와, 러시아는 벨기에와 격돌한다.

앞서 열린 H조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한국은 이날 포워드에 박주영(왓퍼드), 구자철(마인츠)이, 미드필더에는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이, 수비진에는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이용(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나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행운이 한국 쪽에 따랐다. 이근호는 상대 문전을 향해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이를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다소 어설프게 처리, 골은 러시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한국은 6분 후 우리 문전 앞 혼전 중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양팀은 무득점, 결국 승부는 1-1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열린 A조 2차전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기는 양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축구팬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중계, 이근호 선제골!!”, “대한민국 러시아 중계, 이근호 멋있네”, “대한민국 러시아 중계, 이근호 월드컵 첫 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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