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 그리스戰 승리 향한 ‘메시지’

입력 2014-06-19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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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선전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그리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전에 승리를 다짐했다.

일본은 오는 20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그리스와의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전 그리스전에 앞서 훈련을 치른 일본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그리스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개 연습에 돌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차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통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혼다 케이스케(28·AC 밀란)는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위축됐다. 상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는다면 그리스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던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 진출을 위해 그리스전은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 밀란 소속 윙백인 나가토모 유토(28)는 “이럴 때일수록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면서 “그리스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일본 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는 이날 스페인에 2-0 승리를 거둔 칠레를 예로 들었다. 그는 “자꾸 자꾸 공격을 해 나가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상대에게 여유를 갖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역전패 당한 일본은 현재 C조 3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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