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오인천 감독 “단순 공포물 아닌 ‘비빔밥’ 같은 영화”

입력 2014-06-1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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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천 감독이 영화 ‘소녀괴담’만의 매력을 비빔밥에 비유했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소녀괴담’ 언론시사회에 오인천 감독, 배우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이 참석했다.

이날 오인천 감독은 “‘소녀괴담’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비빔밥 같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녀괴담’은 공포물이지만 코믹과 로맨스, 그리고 전달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여타의 공포 영화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감독은 “‘소녀괴담’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보다 방관자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며 “‘나 하나쯤이야’하는 방관이 가장 큰 공포”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녀괴담’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외톨이 소년 강인수(강하늘 분)가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김소은 분)을 만나 의문의 마스크 괴담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 공포물로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장소영 인턴기자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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