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영화제 다큐멘터리 대상작 채널A ‘특별취재 탈북’ 무료 상영

입력 2014-06-2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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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하는 긴박한 과정을 담아 화제를 모은 채널A ‘특별취재 탈북’. 사진은 당시 함께 탈출한 ‘꽃제비’ 진혁 군. 사진제공|채널A

20∼25일 서울시내 주요지역 순회 상영회

4월 제47회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플래티넘)을 받은 채널A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탈북)이 서울시내 주요 지역에서 무료 상영된다.

‘탈북’ 제작진은 20일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를 시작으로 21일 노원평생학습관, 22일 종로도서관, 25일 강서도서관 등 7개 도서관에서 상영회 및 강연회를 연다. 2013년 1월 방송된 ‘탈북’은 북한 주민 15명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을 거쳐 북한을 탈출하는 집단 탈북의 전 과정을 동행 취재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20일 상영회에는 ‘탈북’을 제작한 채널A 양승원, 강태연 PD가 참석해 취재 과정을 전한다. 두 PD는 2012년 11월 말 중국의 북한 접경지대에서 압록강을 건넌 탈북자 15명을 만나 안전이 확보되는 동남아 국가까지 한 달여 동안 탈출 과정을 함께 했다. 또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인 탈북자 출신 윤아영 씨가 함께해 탈북과 이후 한국 정착 과정 등을 이야기한다.

‘탈북’은 방송 당시 국내외에서 호평 받으며 화제가 됐다. 2013년 1월 방송통신심의원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3월에는 일본 니혼TV에서 방영돼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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