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2라운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0-0 으로 비겼다.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없이 경기를 끝낸 일본 선수들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일어서지 못했다.
일본 언론들도 낙담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1명 적은 그리스와 뼈 아픈 무승부를 기록해 자력으로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소멸됐다”고 풀죽은 어조로 경기결과를 전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일본은 남은 경기인 콜롬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에 승리한다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고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일본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일본이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두는 것과 동시에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꺾었을 때 뿐이다.
이 경우 일본과 그리스는 승점 4점이 된다. 현재 일본의 골득실(-1)이 그리스(-3)에 다소 앞서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그리스전 일본반응, 비관적 일 수 밖에", "그리스전 일본반응, 16강 진출 비관", "그리스전 일본반응, 4강 간다고 축포 너무 일찍 터뜨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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