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라디오 시대 최고의 성우들 한자리

입력 2014-06-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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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라디오 전성시대였던 1950년대 말부터 1970년대까지 ‘얼굴 없는 배우’라 불린 성우들은 방송의 꽃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이 당시 톱스타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구가한 추억의 성우들을 찾아 나선다.

성우 고은정은 당대 최고 여배우의 목소리를 전담했다. 영화 ‘맨발의 청춘’ 녹음 당시 만삭이었던 그는 “엄앵란의 목소리는 고은정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제작진의 설득으로 출산 직전 더빙에 참여했다.

구민은 한 다큐드라마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목소리를 선보인 후 전담 연기자가 됐다. 신성일의 목소리를 도맡아하던 이창환은 당시 신성일 못지않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독특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온 백일섭이 성우들과 함께 영화 더빙에 도전한다. 다시 듣고 싶은 성우 목소리 베스트 5를 꼽아 추억을 회상한다. 그리운 목소리들, 성우들에게 전해 듣는 라디오 시대의 숨은 이야기가 23일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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