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체포작전 703 특공연대 투입

입력 2014-06-23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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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이 22일 탈영 후 군과 총격전까지 벌이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불안에 빠졌다. 임 병장을 검거하기 위해 중무장한 병력들이 강원 고성군으로 집결하고 있다. 고성=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총기난사 탈영병'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22) 체포작전에 703 특공연대가 투입됐다.

군 당국은 "임 병장에게 최대한 투항을 권고하되 응하지 않고 끝내 저항한다면 대응사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오늘 중에 작전을 종결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현재 군은 임 병장의 부모를 통해 투항을 권유하고 있지만, 아직 투항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앞서 임 병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예하 일반전방소초(GOP) 부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5명을 숨지게 한 후 실탄 60여발을 갖고 탈영했다.

임 병장은 부대와 10km 정도 떨어진 강원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여 추격조 소대장 1명에게 관통상을 입힌 후 또다시 산속으로 달아난 밤새 교전을 벌이며 대치 중이다.

누리꾼들은 "GOP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22사단이면 송중기 부대 아닌가", "GOP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제대 3개월 남기고 도대체 왜?", "GOP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더 큰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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