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 생포 소식은 오보…부모 통해 투항 설득 중

입력 2014-06-23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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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이 22일 탈영 후 군과 총격전까지 벌이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불안에 빠졌다. 임 병장을 검거하기 위해 중무장한 병력들이 강원 고성군으로 집결하고 있다. 고성=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 생포 소식은 오보…부모 통해 투항 설득 중

군이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는 소식이 오보로 밝혀졌다.

23일 오전 다수의 매체는 “군이 임 병장을 생포했다”고 보도했지만 곧바로 이를 정정했다. 현재 군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 숲에서 임 병장의 부모를 통해 투항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밤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소총 K-2와 실탄 60여 발 등을 가지고 탈영했다. 이 사고로 병사 5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치료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병력을 추가 투입해 적극적으로 임 병장 체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작전의 목표를 임 병장 생포에 두고 있지만 끝내 저항 시 대응사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탈영 이유 너무 궁금”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부모님 말씀 들어라”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희생된 군인들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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