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 하이라이트] 김신욱의 발견, 33분 간 공중볼 12개 따낸 ‘미친 존재감’

입력 2014-06-2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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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알제리전 하이라이트, 김신욱의 발견’

김신욱이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전에서 패한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신욱은 투입된 33분 동안 총 12번 공중볼 경합에 성공했다. 그는 후반 12분에 투입되자마자 헤딩으로 공중볼 경합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196cm 장신을 활용, 후반 27분에는 높이 뜬 공을 헤딩으로 받아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구자철 만회골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신욱은 경기 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헤딩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내 득점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다음 벨기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알제리, 김신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알제리, 정말 보는 내내 불안”, “대한민국 알제리, 김신욱 그래도 잘했다” ,“대한민국 알제리, 김신욱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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