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방송캡쳐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탈영한 임모(22) 병장이 생포됐다.
자살을 시도한 임 병장은 현재 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 브리핑을 갖고 “임 병장이 자신의 총으로 자해를 해 인근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 이라며 “임 병장이 소지하고 있던 K2 소총과 실탄은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병장의 현재 몸상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이후 육군 중앙수사단에 신병을 인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쯤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동부전선의 최전방에서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했다.
이에 이날 오전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은 임 병장으로부터 10m 떨어진 곳에서 투항을 권유했지만 임 병장은 끝까지 투항하다 자살 시도를 했다.
군은 임 병장의 치료가 끝나면 임 병장의 신병을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해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드디어 생포됐네” “총기 난사 탈영병, 군대서 왕따 당했나”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