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눈물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뛰게 해서 미안"

입력 2014-06-23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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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차두리 눈물’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알제리에 참패를 당한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 본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눈물을 흘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서 알제리에 2-4로 크게 졌다.

이날 차범근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경기를 중계한 차두리는 방송 말미에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선배들 실력이 부족해서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누리꾼들은 “차두리 눈물, 안타깝다” “차두리 눈물, 애정이 깊네요” “차두리 눈물, 차두리 실력도 좋은데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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