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전 시청률 ‘전반보다 후반에 더 높았다’

입력 2014-06-24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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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질 월드컵 한국 알제리 전이 2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TNmS는 23일 새벽 4시에 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H조 4경기 ‘대한민국 알제리’ 경기가 새벽 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 3사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 평균) 가 27.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오전 7시에 중계 방송된 H조 2경기 ‘대한민국 러시아’ 3사 합계 시청률(50.7%)에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모든 경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특히 이는 지난주 동시간대에 방송한 E조 2경기 ‘프랑스 온두라스’ 시청률 합계 2.9%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로 이날 우리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며 얼마나 우리 선수들을 응원 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 시청률(전국 기준)이 전반전 시청률 보다 더 높았고 (3사 합계 전반 27.1%, 후반 시청률 27.6%) 또한 최고 1분 시청률(31.8%) 역시 후반 종료 시점으로, 이처럼 후반부에 가서 시청률이 더 상승한 것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대한민국의 역전을 바라는 시청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손흥민이 첫 골을 넣은 후반 5분 시청률은 24.2%였으며, 구자철의 추가골이 들어간 후반 27분 시청률은 26.5%였다. 이날 경기는 남자 50대(17.8%)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남자40대(17.4%), ‘남자60대 이상’(15.3%) 순이었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2가 14.1%로 가장 높았으며, MBC 8.7%, SBS 4.6% 순으로 시청률이 높았다. 가구에서 TV 수상기로 시청한 시청률과는 달리 모바일 DMB로 시청한 시청률 집계는 my MBC(0.119%)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KBS HEART(0.059%), SBS(0.016%) 순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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