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김조광수 감독 “‘원나잇 온리’ 속 이야기는 경험담”

입력 2014-06-2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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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나잇 온리’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 서울 LGBT 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공개된 퀴어 옴니버스 영화 ‘원나잇 온리’는 김태용 감독의 ‘밤벌레’와 김조광수 감독의 ‘하룻밤’을 담고 있다.

김태용 감독의 ‘밤벌레’는 게이인 척 위장하고 사는 한재에 대한 이야기다. 호프집에서 게이들을 이용해 돈을 훔치며 사는 한재는 게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귀여운 외모의 훈을 애인인 척 데리고 다니며 술자리에서 이용한다. 영화는 자신을 향한 훈의 마음을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던 한재에게 훈이 어느 날 갑자기 기습키스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하룻밤’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낸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으로, 서울을 동경하는 스무 살 게이 청년들이 보내는 이태원에서의 하룻밤을 이야기 한다. 영화는 지방 소도시에 사는 스무 살 게이 청년들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감수성을 그린다. 오는 7월 3일 개봉.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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