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로 다른 두 가지 독립적인 기기를 결합해 하나로 만든 새로운 감각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백색 가전에서 필수가 됐다. 대표적인 경우가 LG전자의 정수기 냉장고다.
LG디오스의 정수기냉장고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왔다. 내장용량 855리터로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니지만,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덕분에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지금도 월 평균 판매량 2000대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가전 스테디셀러다.
LG전자는 이런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용량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발표해 국내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가 3월말 내놓은 정수기 냉장고 최신 모델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전기료 절감 등 기존 정수기 냉장고 주요 장점을 유지하면서 크기는 전보다 콤팩트해진 786리터 용량을 적용했다. 신형 정수기 냉장고는 ‘냉장고 안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냉장고 문 전체를 여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 손실도 줄였다. 정수기 기능으로는 3단계 안심정수필터, 스테인리스저수조, 얼음정수 등 LG정수기 기술을 그대로 담았다. 제품 케어서비스에 가입하면 헬스 케어 매니저가 2개월에 1번 방문해 필터교체 등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가격은 모델별로 출하가 기준 320만∼340만원대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