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콘솔급 게임 즐긴다

입력 2014-06-2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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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4일 출시한 N스크린 기반 ‘클라우드게임’은 스마트폰에서 콘솔급 고품질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위닝일레븐 등 콘솔게임 콘텐츠 제공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비디오(콘솔)게임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고품질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N스크린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 설치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스트플래닛2’와 ‘레지던트이블5’, ‘배트맨:아캄시티’, ‘데빌메이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등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인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2종도 선보였다. 각각 월 5000원과 9000원(이상 VAT 별도)을 내면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2GB 제공받는다.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에 가입하면 3시간가량 데이터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N스크린 기반인 만큼 ‘클라우드게임’은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IPTV인 ‘B tv’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모바일 번호 입력만으로 모바일과 TV를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저장 데이터를 공유해 모바일에서 하던 게임을 TV에서 그대로 이어 즐길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조이패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셋톱박스용 조이패드 5종과 모바일용 패드 1종도 선보였다. 조이패드는 11번가 등 인터넷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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