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아줌마 정다연, 홍콩서 피소…기자회견이 문제? “억울하다”

입력 2014-06-2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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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아줌마’ 정다연. 사진출처 | 정다연 페이스북

‘몸짱아줌마’ 정다연. 사진출처 | 정다연 페이스북

몸짱아줌마 정다연, 홍콩서 피소

'몸짱 아줌마' 정다연이 홍콩에서 피소됏다.

홍콩언론에 따르면 정다연의 홍콩 행사를 주최했던 한 현지업체가 이달 초 고등법원에 정다연과 그의 남편이자 소속사 대표인 양 모 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다연은 지난달 9일과 10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피트니스 콘서트를 열었다. 정다연 측은 둘째 날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계약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알렸다.

정다연의 발언에 주최 측은 "잘못된 정보를 전하고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그를 고소했다.

주최 측은 "공연비로 48만 홍콩 달러(6300만 원)를 지불했고 정다연 측이 홍콩에 머무는 동안 5성급 호텔을 지원하는 등 우대를 했다.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데도 정다연 측에서 언론에 비방을 했다"라며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다연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주최 측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기자회견도 주최 측에서 먼저 해 언론에 왜곡된 내용을 전했고 우리는 다음날 그에 대한 해명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다연 측은 오히려 주최 측이 계약을 위반한 부분도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몸짱 아줌마'로 유명세를 탄 정다연은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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