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유임… 세월호 사건 이후 60일 만 ‘헌정 사상 처음’

입력 2014-06-2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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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유임’

정홍원 총리 유임… 세월호 사건 이후 60일 만 ‘헌정 사상 처음’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됐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6일 공식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께 국가개조를 이루고 국민안전시스템을 만든다는 약속을 드렸다. 이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국정공백과 국론분열이 매우 큰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반려, 유임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총리 유임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홍원 총리 유임 대박”, “정홍원 총리 유임 어떻게 이렇게 되지?”, “정홍원 총리 유임 60일 만인 것 같다”, “정홍원 총리 유임… 두 명의 낙마가 만들어낸 해프닝?”, “정홍원 총리 유임 신뢰가도록 열심히 해야”, “정홍원 총리 유임 더 잘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금까지 사의표명을 했던 총리가 유임조치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정홍원 총리 유임’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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