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로드리게스 ‘멀티골’… 콜롬비아, 우루과이 꺾고 8강 진출

입력 2014-06-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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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로드리게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콜롬비아 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제임스 로드리게스(AS 모나코)가 멀티골을 터뜨린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완파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로드리게스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2-0으로 제쳤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이전까지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던 콜롬비아는 사상 첫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콜롬비아는 내달 5일 오전 5시 브라질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브라질은 앞서 열린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 8강에 선착했다.

로드리게스의 원맨쇼 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로드리게스는 전반 28분 선제 결승골로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4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는 후반 5분 추가골까지 작렬, 이번 대회 5호골로 득점 선두에도 오르는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우루과이는 전력의 핵인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공백을 절감하며 완패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및 4개월간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축구팬들은 “콜롬비아 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대단해”, “콜롬비아 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득점왕 포스”, “콜롬비아 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스타 탄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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