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르크 카윗 ‘A매치 100경기 출장, 센추리 클럽 달성’

입력 2014-06-30 0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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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공격수 디르크 카윗(34·페네르바체)이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센추리클럽 가입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카윗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성기 시절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던 카윗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왼쪽 풀백으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카윗은 조별 예선 칠레 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89분 동안 성공적인 플레이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004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카윗은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 대표로 뛰었다.

카윗은 2006-07시즌부터 2011-12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터키 이적 후 마침내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본 카윗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윗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네덜란드 선수 중 5번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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