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살인범, “살인 후 진술 번복”

입력 2014-06-29 2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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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사진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살인범, “살인 후 진술 번복”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일어난 파주 토막살인 사건을 파헤쳤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5월 인천남동공단의 한 공장에서 발견된 토막 살인 시체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여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파주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는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피해자의 카드로 인근 쇼핑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또한 남자를 죽인 범인은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해 온 한 여성이었다. 이후 경찰은 그의 진술에 따라 파주의 한 농수로에서 피해자의 다리를 찾아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얼마 후 자신이 피해 남성을 죽이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하고 조사를 받던 중 웃음을 터뜨려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는 "(피의자에게)히스테리성 인격장애가 있다.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살인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범인, 왜 웃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그냥 듣고만 있어도 후덜덜"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별 희안한 사람들이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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