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팀 패배에도 MOM 선정…“더 큰 무대 원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30·AC 아작시오)가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오초아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됐다.

이날 멕시코는 경기에서 패했지만, 골키퍼 오초아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후반 43분까지 네덜란드의 파상공세를 완벽히 막아냈다. 그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결정적 슈팅을 수차례 막아내며 인상적인 골문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 맹활약을 보여준 오초아를 MOM에 선정했다. 앞서 오초아는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A조 예선경기에서도 슈퍼세이브를 기록해 MOM에 선정된 바 있다.

오초아는 경기 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내 우선순위는 프랑스에 머무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오초아는 이어 “나는 지난 세 시즌간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더 큰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고 싶다”며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이제 못보다니 아쉽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어디로 이적할까?”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MOM 선정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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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