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네그루
3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검은 배경을 뒤로 한 스칼렛 요한슨의 옆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마치 아무것도 안 입은 듯 어깨라인을 드러낸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금발을 고수했던 요한슨이 이번 영화에서 검은 머리로 변신했다. 흰 얼굴과 대조되는 붉은 립으로 강렬한 섹시미를 더한다. 요한슨 아래 ‘7월, 그녀가 벗는다’는 카피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언더 더 스킨’은 외계에서 온 에일리언(스칼렛 요한슨)이 아름다운 여인 ‘로라’의 탈을 쓰고 거리의 남자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섬뜩한 과정을 그린 SF드라마. 영화는 마이클 페이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70회 베니스 영화제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언더 더 스킨’은 7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