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X 스포츠 페이스북.
미국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폭스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월드컵 이후 맨유 부임이 확정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전술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판 할은 세계 최고의 전략가”라는 네덜란드 대표팀 디르크 카윗(33)의 인터뷰를 전하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칭찬했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후반 3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판 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쿨링 브레이크에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4-3-3 전술로 전환한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됐다”며 지략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같은 판 할 감독의 용병술에 전임 맨유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더욱 머쓱하게 됐다. 한편, 네덜란드는 오는 6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