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팀명에 얽힌 비화 공개 “짐승돌 아닌 독수리 될 뻔”

입력 2014-06-3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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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비스트가 팀명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비스트는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BEAST가 짐승이란 의미이기 전에 Boys of EAst Standing Tall(동쪽 아시아에 우뚝 선 소년들)이라는 의미가 있었던데. ‘동.아.뚝.소!’ 무슨 한우집 이름 같다”는 정선희의 말에 “부끄럽다”고 팀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비스트는 “팀명이 비스트로 결정 나기 전, 영화 ‘300’의 무사들처럼 되라는 의미의 ‘300’, 여섯 개의 아이콘이라는 의미의 ‘식스콘’, ‘징기스칸’, ‘금은동 독수리’ 등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각 멤버들은 “안녕하세요, 금은동 독수리의 금입니다!”, “금은동 독수리에서 대머리를 맡고 있는 두준입니다” 등의 장난스러운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칫 짐승돌이 아닌 독수리가 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비스트는 1년 만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을 발표한 뒤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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