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내 개그, 나중에 빵 터지는 게 포인트”

입력 2014-06-30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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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하정우 “내 개그, 나중에 빵 터지는 게 포인트”

배우 하정우가 유머러스한 성격에 대한 비결을 전했다.

하정우는 3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에서 사극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무비토크에서 "내 개그는 나중에 터지는 게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비토크에서 '군도' 배우들은 "하정우의 개그가 정말 재밌다"며 "촬영 중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자신의 개그 비결에 대해 "각 캐릭터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어야 개그를 했을 때 웃는다"며 "물론 처음엔 내 개그에 낯설어할 수도 있지만 집에 가면 터진다. 그러면 나중에 내 숨소리만 들어도 웃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 중 힘들어서 짜증을 내도 나아지는 게 없다. 차라리 그 시간에 시시껄렁한 농담이라도 해서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영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7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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