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조달환 “유해진 선배, 제압할 수 없는 외모”

입력 2014-07-02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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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조달환 “유해진 선배, 제압할 수 없는 외모”

배우 조달환이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조달환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막내였던 유해진 선배의 외모를 제압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해적’에서 산적단의 서열 2위를 차지하고자 철봉(유해진)과 늘 티격태격하는 막내 산만이 역을 맡은 조달환은 “영화계의 독보적인 유해진 선배를 처음 뵀을 땐 어려웠다. 원래는 ‘산만이’가 덩치도 크고 힘으로 제압하는 캐릭터인데 나는 덩치도 크지도 않고 외모도 감히 유해진 선배와 상대가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해진은 “극중 내가 산적단의 막내로 들어와 조달환의 구박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어쩌다 서열이 오르게 되는데, 그 때 복수를 한다.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은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작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희봉 정성하 조달환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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