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선화, 엘리트女 변신…‘제2의 커프 채정안이란 표현 딱!’

입력 2014-07-03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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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 IOK미디어)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엘리트 이미지로 대변신을 선언한 한선화의 모습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4일 첫 방송하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한선화가 연기할 엄친딸 강세아는 연우진과 의대 동기이자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자신이 원하는 욕망에 솔직하고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엘리트녀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꾸준한 시술과 관리를 받으며 스스로를 성형미인이라 떳떳하게 밝히고 무엇이든 원하는 바는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일명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라고.

3일 공개된 ‘연애 말고 결혼’ 현장 사진에는 한선화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굵은 웨이브의 헤어 스타일과 화려한 원피스나 세련된 디자인의 의상은 물론 샤워 가운을 걸치고 와인을 잡고 있는 모습들이 단번에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 특히 도도한 표정은 물론 매력적인 미소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전작 ‘신의 선물’을 통해 미친 존재감을 인정받은 바 있어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감독은 “한선화의 밝은 이미지와 강세아의 캐릭터가 잘 혼합된다면 ‘커피프린스 1호점’의 채정안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선화를 향한 기대감을 전한바 있다.

이어 “한선화는 표정을 짓고 대사를 할 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본인이 고민하고 연구해 진지하게 표현을 해내 놀랄 때가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선화 역시 강세아 역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지만 감독님과 많이 대화를 나누고 내 안의 밝은 모습을 잘 더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남다른 포부로 작품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결혼질색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결혼집착녀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다. 4일 저녁 8시4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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