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석 발견 "40년 된 돌덩이, 알고보니 로또…한국 최초 프리미엄까지"

입력 2014-07-04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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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석 발견

'청주 운석 발견'

40년 전 청주에서 우연히 주워 보관해왔던 2kg짜리 돌덩이가 한국 최초의 발견 운석으로 판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청주 운석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운 운석보다 약 30년 정도 시기상 빠른 것이다.

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거주 중인 이학천 씨가 의뢰한 돌덩이를 정밀 조사한 결과 운석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씨가 의뢰한 돌덩이는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으로, 1970년대 충북 청원군 미원면(현재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좌 교수는 "이 운석은 철운석 구성 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 운석을 구체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서울대와 공동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운석의 가격은 2,000만원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한국 최초 발견 운석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가격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꾼들은 “청주 운석 발견, 가치 어마어마하네”, “청주 운석 발견, 신기하다”, “청주 운석 발견, 그 시대엔 모를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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