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키스는 진행중! ‘사탕키스’에서 ‘푸딩키스’까지..

입력 2014-07-05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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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00, 거품00, 솜사탕00, 푸딩00...

이쯤되면 '키스'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달콤한 이색 키스 장면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다. 실제로, 달콤한 키스를 다양한 디저트에 빗대 표현한 다양한 명장면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 사용돼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탕보다 더 달콤한 '사탕키스'

가장 대표적인 이색키스는 단연 사탕키스다. 지난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현준(이병헌)이 승희(김태희)에게 줄 화이트데이 사탕을 키스를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달해 화제가 된 것이다. 이 사탕키스신은 지금까지도 드라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으로 손꼽힌다.


여심 설레는 '거품 키스'


‘사탕키스’에서 시작된 이색키스 열풍은 2010년에 방송된 ‘시크릿가든’ 드라마 속 ‘카푸치노 거품키스’로 이어졌다. ‘거품키스’는 드라마 속 주원(현빈)이 라임(하지원)의 입술에 묻은 카푸치노 거품을 키스로 닦아준 장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거품키스가 방송된 해당 방송 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솜사탕 키스'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솜사탕 키스’도 빠질 수 없다.극중 오수(조인성)가 오영(송혜교)이 내준 수수께끼의 정답인 솜사탕을 같이 먹으며 선보인 이 장면은, 앞서 ‘사탕키스’와 ‘거품키스’의 아성을 잇는 명장면으로 기록될 만큼 한 편의 CF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푸딩키스'


광고 속에서도 이색 키스 열풍은 계속됐다.최근 김수현의 ‘푸딩키스’가 등장했다. 김수현이 CJ제일제당 쁘띠첼 스윗푸딩의 새로운 광고에서 김수현은 상대 여성 배우 서예지에게 ‘키스가 푸딩 맛일까, 푸딩이 키스 맛일까?’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건네며 키스할 듯 다가가, 눈을 감은 여성의 입에 키스 대신 달콤한 푸딩을 한 스푼 떠 먹여주는 위트 있는 키스신을 선보였다.

이색키스의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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