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차우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은 6일까지 46승22패2무(승률 0.676)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월 16일 광주 KIA전에서 승리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준 적이 없다. 2위권인 넥센·NC와는 5경기차 안팎을 유지하며 사상 최초 4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삼성의 ‘전천후 투수’ 차우찬(27)은 단연 선두 질주의 숨은 공신이다. 선발투수가 무너질 때 가장 먼저 투입되는 게 그의 역할. 롱릴리프로 투입되면 추격을 위해 2~3이닝은 너끈히 던져줘야 한다. 이뿐만 아니다. 경기 후반 셋업맨으로 나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마무리에게 바통을 넘기기도 한다. 이른바 전천후 투수나 다름없다. 류중일 감독이 차우찬을 굳게 믿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는 올 시즌 35경기에 등판해 41.2이닝을 던져 1구원승, 15홀드, 방어율 3.67을 기록 중이다.
차우찬이 바라보는 선두 삼성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 번째 강점은 베테랑들의 활약이다. 삼성은 단단한 팀컬러를 가지고 있다.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해 팀을 이끈다. 선수들의 융화는 물론이고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타선에선 ‘국민타자’ 이승엽(38)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고, 마운드에선 돌아온 마무리 임창용(38)을 시작으로 배영수(33), 윤성환(33) 등이 굳건히 버티고 있다. 이들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어린 선수의 본보기가 된다. 후배들은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기는 요령을 터득한다. 차우찬은 “삼성은 확실한 기풍이 있다. 선배들을 보고 배우면서 자연스레 따라 익히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괌과 오키나와(일본)를 거쳐 약 2개월간 해외전훈에서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었다. 이는 국내에서 잔류하는 선수들도 마찬가지. 삼성은 탁월한 훈련 프로그램을 갖고 선수들의 몸을 차근차근 끌어올린다. 차우찬은 “스프링캠프가 무척 힘들다. 훈련도 길뿐더러 힘들게 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들에게 세뇌를 당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단적으로 선수들은 경기 전 러닝훈련부터 집중력 있게 훈련한다. 무리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코칭스태프의 관리도 한몫한다. 차우찬은 “부상 없이 공을 던질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이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순항하는 이유다.
잠실|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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