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소셜 캡처

박보검 소셜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박보검과 혜리가 대만에서 ‘응답하라 1988’의 추억을 다시 꺼냈다.

8일 박보검은 자신의 SNS에 “달빛이 흐르던 가오슝의 밤, 함께 웃으며 응답했던 모든 순간이 참 즐거웠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상식장에서의 모습뿐 아니라, 혜리와 함께 아침 러닝을 즐기는 장면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가오슝 시내를 나란히 달리는 두 사람은 여전히 변치 않은 케미를 자랑했다. 브이(V) 포즈를 취하며 웃어 보이는 모습은 드라마 종영 9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했다.

박보검은 평소 션이 이끄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 일원으로 활동 중으로 이날도 해당 크루의 운동복을 착용하며 해외 일정 중에도 루틴을 지키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6일 ‘2025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참석 차 대만 가오슝을 찾았고, 시상식 전 함께 러닝을 하며 우정을 이어갔다.

박보검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커플상’, ‘10주년 레전더리 커플상’, ‘아시아 셀러브리티’까지 5관왕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그는 영화 ‘몽유도원도’를 촬영 중이며, 혜리와는 19일 공개되는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콘텐츠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