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장마철 번지는 메이크업…피지 컨트롤이 답

입력 2014-07-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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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피부관리법

피지 컨트롤 프라이머로 메이크업 최소화
외출 후엔 꼼꼼하게 클렌징…트러블 예방


전국이 장마에 접어들었다. 이맘때 여성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불쾌감과 끈적임이다. 기온과 함께 습도마저 높아져 피부는 번들거리고 공들인 메이크업은 어느새 번져있기 십상이다. 또한 헤어스타일은 부스스하거나 축 처져 한마디로 총체적인 난국에 빠질 수 있다. CNP차앤박화장품 피부연구소 박준우 수석연구원은 “장마철에는 대기 중 습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아 먼지와 오염물질이 피부에 잘 달라붙게 되고, 비가 그친 후 고온의 날씨는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이 둘이 섞여 피부에 남을 경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오염된 비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귀가 후 바로 꼼꼼히 클렌징하고 스킨케어는 피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피지·먼지 걱정 없는 세심한 스킨케어 중요

장마철에는 피지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클렌징이다. 피지와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모공까지 깨끗하게 해줄 딥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외출 후 돌아오자마자 바로 씻는 것이 좋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데일리 필링 폼’(150ml· 3만2000원)은 폼 클렌징과 필링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전달하는 제품이다. 필링 성분인 PHA를 이상적인 농도로 담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순하게 폼 필링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바르면 발생하는 조밀한 산소 거품이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 오후가 돼도 보송보송한 메이크업

장마철엔 끈적끈적한 공기와 피지 등으로 공들인 메이크업이 금방 번져 있기 쉽다.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는 프라이머를 이용해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제품은 워터프루프와 오일 컨트롤 기능의 제품이 적합하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미네랄 프라이머’(25ml·1만원)는 2중 피지 컨트롤 시스템으로 하루 종일 번들거림 걱정 없는 피부로 가꿔준다. 천연 미네랄과 민트가 함유돼 피부의 유·수분을 컨트롤하는 효과도 겸비했다


● 헤어와 발 피부도 꼼꼼히 관리

비가 오면 모발의 수분 함량이 2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직모는 처지기 쉽고, 곱슬머리는 부스스해 보이므로 헤어스타일링에 유의해야 한다. 또 레인부츠는 특유의 기능 때문에 통풍이 잘 안돼 발 냄새나 무좀을 유발할 수 있다. 츠바키의 ‘샤이닝 헤어 워터’(180g·1만7000원)는 부스스해진 머릿결을 산뜻하게 재정리 시켜주는 헤어 에센스 워터다. 나인풋의 ‘데오도란트 스프레이’(150ml·1만2000원)는 쿨링 성분이 땀과 냄새를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아이젠버그의 ‘데오드란트 포 우먼’(100ml·5만원)은 항균작용과 함께 겨드랑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 준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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