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LAD, 파워랭킹 6위 유지… SF 제쳐

입력 2014-07-08 0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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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상승세를 거듭한 LA 다저스가 2014 메이저리그 팀간 파워랭킹에서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어섰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2014시즌 전반기 마지막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지난주 6위를 그대로 유지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5위에서 4계단 하락하며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지난 4월 29일 5주차 발표 이후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초반 이후 선발 마운드가 안정됐고,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야시엘 푸이그와 디 고든 등의 활약이 샌프란시스코를 제치는 데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를 두고 “지난 30경기 중 20경기서 승리했다. 2실점 이하로 막은 경기도 17경기나 된다”고 전했다.

이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푸이그 고든 4인방의 올스타 출장도 경사다. 특히 커쇼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마운드의 힘은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나, 타격 성적에서 팀 득점 19위, 팀 타율 21위에 머무르며 결국 LA 다저스에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메이저리그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가 1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또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1계단 하락한 3위에 올랐고, 최근 9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7계단 뛰어오른 4위에 자리했다.

이어 반등에 성공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난주 28위에서 무려 7계단 뛰어올라 21위에 자리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계단 주저앉은 12위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순위 변동 폭이 큰 팀으로는 7계단 상승한 애틀란타, 탬파베이와 5계단 주저앉은 토론토가 있다. 순위 변동이 없는 팀으로는 1위 오클랜드, 6위 LA 다저스, 22위 미네소타 트윈스, 30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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