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출격, 김명민·오달수 차진 호흡 발휘 ‘민♡수 커플 등극’

입력 2014-07-08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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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출격, 김명민·오달수 차진 호흡 발휘 ‘민♡수 커플 등극’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차진 호흡을 발휘하며 ‘조선명탐정 : 놉의 딸’ 촬영을 시작했다.

2011년 470만 관객을 사로잡은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은 ‘놉의 딸’ 편은 은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 은(銀) 유통사건 배후에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조선명탐정 김민과 서필의 찰떡궁합과 스릴만점 모험이 어우러진 어드벤처 탐정극으로 전라남도 고흥에서 첫 촬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조선명탐정’의 아이콘 김명민과 오달수는 첫 촬영임에도 여전히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 김민(김명민)의 유배지에서 김민과 서필(오달수)은 서로에게 퉁명스럽게 돌직구를 날리고, 발차기까지 서슴지 않는다. 한층 뻔뻔해진 김민의 자화자찬과 누가 양반인지 모를 정도로 솔직한 서필의 직언은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4년 만에 조선명탐정이 된 김명민은 “한번 호흡을 맞췄던 스탭들이라 그런지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았다”며 “호흡이 잘 맞아 예정했던 촬영보다 많은 분량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크랭크인 때 분위기를 잡기가 힘든데, 첫 촬영 같지 않고 며칠 촬영한 것 같았다”라고 감회를 드러냈다.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 또한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오랫동안 기다렸던 걸 하게 되어 더욱 열정적이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명탐정 : 놉의 딸’은 3개월 촬영 후 내년 설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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