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끝까지 간다’…감독도 배우도 다시 주목

입력 2014-07-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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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오른쪽)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 사진제공|AD406

이선균(오른쪽)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 사진제공|AD406

영화 흥행에 차기작 확정·제의 잇따라

‘정말 끝까지 간다.’

영화 ‘끝까지 간다’의 반전 흥행 덕에 감독도, 배우도 스타덤에 올랐다.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한 ‘끝까지 간다’가 개봉 7주째에 접어들어 또 다시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했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와 ‘신의 한 수’ 흥행 탓에 5위까지 밀려났지만 7일 다시 4위로 올라섰다. 5월29일 개봉 이후 한 달이 넘어서도 관객수를 더해 8일까지 누적관객 335만명을 넘어섰다.

좀처럼 꺼지지 않는 ‘끝까지 간다’의 흥행 불씨 덕분에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도 주목받고 있다. 김 감독은 이미 차기작을 확정했다. 코믹 드라마로, 댐 붕괴 위기에 처한 한 시골 마을에서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끝까지 간다’를 함께 작업한 투자배급사 쇼박스와 다시 손잡는다.

이선균과 조진웅을 향한 영화계의 시선도 뜨겁다. 드라마와 영화, 광고를 넘나드는 활약에도 멜로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에만 치중했던 이선균은 최근 액션과 스릴러 영화 출연 제의를 잇달아 받고 있다. 연기 변신에 성공한 ‘끝까지 간다’의 후광효과다. 아직 출연작을 확정하지 않은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만한 작품을 신중히 고민 중이다.

조진웅의 행보는 더욱 적극적있다. 23일 ‘군도:민란의 시대’, 30일 ‘명량’에 연이어 출연한다. 올해 여름 개봉하는 100억 대작 두 편에 출연하는 유일한 배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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