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 이상윤 “드라마로 많이 지쳐있었다”

입력 2014-07-09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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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이 ‘산타바바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상윤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산타바바라’(감독 조성규)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드라마로 많이 지쳐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산타바바라’서 운명을 믿는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 역을 맡은 이상윤은 “드라마로 지쳐있을 때 조 감독님께서 같이 편하게 작업하자고 하셨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시나리오와 산타바바라에 갈 수 있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드라마 현장보다 영화 현장이 여유가 있더라. ‘산타바바라’도 다른 영화에 비해 저예산이라 일정이 빠듯했다고 하던데 여유가 있었고 덕분에 사람들과 감정교류를 많이 할 수 잇었다”고 말했다.

이상윤과 함께 호흡한 윤진서는 “조 감독님이 맛집을 잘 아시고 재미있으셔서 함께 하면 다른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게다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내 마음이 이미 산타바바로 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산타바바라’는 낭만주의 음악감동 정우(이상윤)와 사랑보다 일이 중요한 워커홀릭 수경(윤진서)의 달콤짜릿한 로맨스를 그렸다.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상윤 윤진서 이솜 서범석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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