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싸우는 방법? “500원 동전 만큼은 발라야지”

입력 2014-07-1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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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에 노출되는 캠핑지에서는 철저한 피부 보호가 필요하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광고모델인 배우 김지원. 사진제공|고운세상 코스메틱

자외선 차단제, 스킨케어보다 많이 발라야
7시간 이상 햇빛 노출시 SPF 30∼50 적당
최근 쿨링케어 인기…피부 진정시키는 효과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이다.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문득 거울을 보면 햇빛에 붉게 달아오르고 땀과 피지가 번들거리는 피부를 발견하게 된다. 심한 경우 캠핑 후 피부 수분이 증발해 푸석푸석해지거나 피부 톤이 얼룩덜룩해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피부를 보호하며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캠핑지 뷰티 노하우를 전한다.


● 자외선 차단은 필수…500원 동전 크기만큼 충분히 발라야

캠핑지에서 피부의 최대 적은 바로 자외선이다. 초여름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와 일광화상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캠핑을 떠나기 전 꼼꼼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적이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기되어 있는 SPF는 자외선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다. 보통 SPF ‘1’이 15분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는다. 그러므로 SPF30∼50까지의 제품들을 사용하면 약 7시간 이상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되려면 외출 20분전에는 발라야 한다. 스킨케어 제품보다 많게 약 500원 짜리 동전크기만큼을 덜어내 바르는 게 좋다. 페이셜용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바디용은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물과 땀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지 에이 클리어 오일 컨트롤 선 SPF50+ PA+++(50ml· 2만8000원)’는 천연 살리실산이 함유된 ‘안티박 콤플렉스’를 함유해 민감한 트러블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달아오른 피부 진정시키는 쿨링케어도 중요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있다 보면 어느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피부 온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달아오른 피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하게 화끈거리거나 수분을 잃어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해 지기 쉽다. 또 피부 온도가 오르면 콜라겐 분해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정상적인 콜라겐의 분해를 촉진해 탄력이 저하되는 노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높아진 피부온도를 낮추고 진정시켜 주는 쿨링케어가 중요하다. 장시간 야외에 있을 경우엔 수분 미스트를 수시로 피부에 뿌리고, 직접적인 쿨링 효과를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캠핑을 다녀온 후에는 얼음팩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냉동실에 넣어둔 수건으로 얼굴을 살살 닦아주는 것도 좋다.

에스쁘아의 ‘아쿠아 쿨링 스틱(13g·3만2000원)’은 화끈거리고 수분을 잃어 푸석한 피부에 부드럽게 문지르듯 직접 발라 사용할 수 있는 쿨링밤 제품으로 야외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캠핑뷰티 팁

1.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뿌리고 바른다.
2. 달아오른 피부를 즉각 진정시키는 미스트나 쿨링밤 휴대.
3. 클렌징 티슈, 샤워, 샴푸기능이 결합된 올인원 제품은 샤워실이 부족한 캠핑장에서 간편한 세안을 도와준다.
4.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해충을 부를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한다.
5. 머리를 감지 못하거나 두피가 심한 지성인 경우 드라이 샴푸를 사용하면 편리.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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