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수홍 “김수용, 임재범과 신경전”

입력 2014-07-1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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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수용 임재범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맨 박수홍이 과거 개그맨 김수용과 가수 임재범의 신경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KBS 7기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져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수홍은 "수용 씨가 여의도 터줏대감이다. 카페에서 한 곳을 응시하는데 임재범 씨가 있었다. 수용 씨가 말이 새나가는 순간 싸움이 시작되니 복화술로 '오늘 관 짜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런데 임재범 씨가 다가오더니 '(눈) 깔아'라고 하더라. 김수용이 눈을 깔지 않으니까 피우고 있던 담배를 자신의 몸에 지졌다. 그제야 수용 씨도 '사람을 잘 못 본거 같네요. 죄송했습니다. 제가 여의도 출신이거든요. 비슷하신 분이 계셔서 제가 사람을…'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용은 "그 얘길 왜 하느냐"라고 박수홍에게 발끈하고는 "임재범 씨가 진짜로 때리면 어떡하나 겁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해피투게더' 박수홍-김수용.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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