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조선왕실의 생로병사’ 특별전

입력 2014-07-14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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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특별전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창립 60주년과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가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조선왕실의 생생한 의료 문화를 보여주는 이번 특별전에는 ‘왕과 가족의 탄생’, ‘왕의 질병과 사인’ 등 조선 왕실의 생로병사에 대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임금의 탕제에 독약을 넣는 것을 막기 위해 은자물쇠가 부착된 ‘백자은구약주전자’, 궁중 내의원에서 사용한 ‘경혈을 나타낸 인체상’, 영조가 65세의 나이에 자신의 시력을 시험해 보고자 아주 작은 글씨로 적은 글 ‘기년시안’ 등 수준 높은 조선 왕실의 의료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특별전을 공동 주최하는 한독의약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18곳에서 유물을 대여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은 무료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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