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 고사…누리꾼, 천우희-하연수-이하나 강력 추천

입력 2014-07-15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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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하연수-이하나(왼쪽부터). 동아닷컴DB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는 올해 10월 방송을 목표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 ‘칸타빌레 로망스’(가제)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캐스팅이 유력했던 소녀시대 윤아가 14일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최종 고사했다. 앞서 배우 심은경과 아이유도 물망에 올랐지만 고사한 바 있다.

핵심 인물인 여주인공의 자리가 공석이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여러 여배우를 추천하는 글이 속속 등장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천우희와 하연수, 이하나 등이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와 ‘한공주’ 등에 출연해 본드 흡입녀부터 성범죄 피해자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그는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노다 메구미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모 또한 일본판 드라마와 원작 만화 속 노다 메구미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또한 피아노 천재인 노다 메구미가 하연수와 잘 어울린다는 주장도 있다. 하연수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하연수의 ‘음악 소녀’ 이미지가 음대생 노다메 이미지에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30대 이하나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이하나는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 소식이 전해진 때부터 누리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외모뿐 아니라 이하나 특유의 연기 스타일이 엉뚱한 노다메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평이 많다.

한편, 현재까지 남자 주인공 주원을 비롯해 백윤식과 도희가 각각 원작의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과 콘트라베이스 담당 사쿠 사쿠라 역에 최종 캐스팅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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