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8뉴스’방송캡처
가수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알려졌다.
16일 오후 SBS ‘8뉴스’는 “신정환이 도박 사건 직전,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 부모 A씨에게 아들의 방송 출연을 약속하며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정환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2011년 6월 구속됐고 A씨는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독촉했으나 신정환은 도박사건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A씨는 신정환이 반년 만에 성탄절 사면으로 출소한 뒤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8뉴스’는 “해명을 듣기 위해 신정환과 소속 기획사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경찰은 신정환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