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CF’ 카스티요, ML 공개 테스트… ‘파워 더한 가드너’

입력 2014-07-17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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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니 카스티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한 명의 ‘쿠바 특급’이 탄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쿠바 출신의 중견수 러스니 카스티요가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공개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카스티요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공개 테스트를 치른다고 17일 전했다.

또한 헤이먼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카스티요를 두고 더 나은 파워를 가진 브렛 가드너(31·뉴욕 양키스)라 평가했다.

가드너는 빠른 발과 뛰어난 외야 수비를 갖추고 있고, 타격 능력 역시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가드너의 발과 수비 능력에 파워가 더해진다면 정상급 중견수가 될 수 있다.

카스티요는 현재 쿠바를 탈출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메이저리그 공개 테스트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카스티요는 이번 해로 26세를 맞이했으며, 키 175cm에 93kg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야시엘 푸이그(24)를 비롯해 호세 어브레유(27), 알렉세이 라미레즈(33), 아롤디스 채프먼(26) 등 수많은 쿠바 출신 스타가 있다.

파워를 더한 가드너라는 평가를 받은 카스티요가 이들과 더불어 쿠바 출신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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