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인스타그램 사과문 삭제 이유는?…"이 글로 인해 마음 상하진 않을지.."

입력 2014-07-17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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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백현 인스타그램

엑소 백현, 인스타그램 사과문 삭제 이유는?…"이 글로 인해 마음 상하진 않을지.."

엑소 백현이 팬들에게 쓴 인스타그램 사과문을 삭제했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백현은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 나기도 했습니다.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 걸 후회하게 될까 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엑소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엑소는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백현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백현은 17일 팬들에게 전하는 사과글을 올렸으나 다시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백현 인스타그램 사과문 삭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현 인스타그램 사과문 왜 삭제했을까" "백현 인스타그램 사과문 힘들겠다" "백현 인스타그램 사과문 진심이 느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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