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몰락 직종, 1위에 우체부 선정…이유는?

입력 2014-07-1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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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몰락 직종. 사진|뉴스 Y캡쳐

향후 고용하락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10대 몰락 직종이 발표됐다.

15일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마켓워치는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 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을 보도했다.

커리어 캐스트에 따르면 2012~2022년 사이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은 우체부다. 우체부는 28%의 예상 고용하락률을 기록하며 10대 몰락 직종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전통적인 우편 서비스의 이용이 감소하고, 이메일 및 각종 SNS 서비스의 이용이 급증하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이 몰락 직종으로 선정됐다.

커리어 캐스트는 "이들 10대 몰락 직종의 고용전망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변수는 급격히 발달하는 과학기술이다"고 전했다. 또한 유망직종에 대해서는 "수학·통계 관련 부문이 유망 분야이다. 통신·항공기정비·전자 관련 기술자, 웹 개발자 등도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대 몰락 직종, 우체부들 힘 내세요" "10대 몰락 직종, 2022년이 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10대 몰락 직종, SNS가 문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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