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바른병원, 청소년 척추교정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4-07-18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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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바른병원은 방학기간 동안 척추측만증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변형의 심화를 막고 교정을 돕는 ‘척추 바른 프로그램’을 준비, 초·중·고 생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검사를 통해 치료 대상자를 선별하며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치료 프로그램은 X레이 검사(척추 전체), 3D 동적체 평형검사를 통해 개인별 척추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첫 단계다. 그 다음 도수 교정치료와 운동치료를 각각 주 3회씩 총 12회 집중 실시한다. 3D 동적체 평형검사로 마지막 검사를 하면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중심 근육을 강화하고 근육 밸런스 요법을 통해 척추 측만 각도가 심해지는 것을 예방해 몸을 바르게 만드는 원리다.

척추측만증 발병 시기는 점점 빨라져 전체 환자 가운데 1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었다. 여학생 비율이 훨씬 높은 것도 특징이다. 문제는 특별한 아픈 증상도, 눈에 띄는 외형 변화도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척추는 한 번 심하게 휘면 교정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일찍 발견해 조기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술 외 대안이 없는 단계까지 악화되기 전에 발견해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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